첼시 윌리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첼시 윌리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첼시가 프리시즌을 맞아 펼친 아스널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을 2-0 앞선채 마쳤다.


첼시와 아스널은 7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버즈네스트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다.

아스널 선발 라인업

골키퍼: 오스피나
수비수: 마틸란드 나일스-메르테사커-몬레알
미드필더: 챔벌레인-램지-자카-외질-이워비-브라몰
공격수: 라카제트

첼시 선발 라인업

골키퍼: 쿠르트와
수비수: 아즈필리쿠에타-다비드 루이즈-케이힐
미드필더: 모제스-캉테-파브레가스-마르코스 알론소
공격수: 윌리안-바추아이-페드로

# 치열한 전반, 리드 이끈 첼시의 윌리안-바추아이

프리시즌을 맞은 친선경기나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관계인 양 팀은 전반전부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양 팀 모두 정규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치열한 접전 역시 펼쳐졌다. 이에 양 팀은 유효슛팅은 많이 기록되지 않는 치열한 점유율 다툼을 펼쳤다.

첼시와 아스널 모두 3백 전술과 함께 경기에 임했다. 이에 수비시 3백은 5명의 수비수 까지 불어나는 등 수비벽을 뚫어내는 것 또한 쉽지 않았다.

번뜩이는 찬스는 있었으나 경기 중반까지 양 팀 모두 득점으로 까지 이어질 수 없던 이유였다. 아스널의 전반 가장 아쉬웠던 찬스는 외질과 램지가 만들어냈다. 전반 21분, 이워비가 빠르게 치고 올라와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외질에게 공을 내줬다.

외질은 공을 소유한 후 문전으로 뛰어들어가는 램지를 봤고 램지에게 패스를 내줬다. 램지는 이를 슛팅으로까지 연결했으나 힘없이 골대 옆으로 지나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그러나 전반이 중반을 넘어가자 첼시가 기회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첼시는 전반 34분 윌리안의 번뜩이는 돌파로 득점 기회를 맞기도 했다.

윌리안은 빠르게 문전 앞까지 드리블로 돌파, 슛팅까지 날렸으나 오스피나의 선방에 막혔다. 모제스의 슛팅으로 코너킥 찬스를 얻은 첼시는 빠르고 낮은 크로스로 바추아이가 골망을 흔드는데는 성공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그러나 윌리안이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다시 문전앞으로 빠르게 침투해 패스를 받은 윌리안은 페널티 박스내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아스널의 골문을 갈랐다.

선취골이 나온지 약 1분 뒤, 이번에는 바추아이가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추아이는 문전 앞에서 캉테의 패스를 이어받았고 바로 골문을 향해 돌아 왼발 슛팅을 시도, 이는 아스널의 왼쪽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첼시의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편, 양 팀의 치열한 전반답게 불운한 부상 사고 또한 있었다. 전반 25분 페드로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오스피나와 충돌한 것. 이에 페드로는 그라운드에 한동안 누워있은 뒤 보가와 교체됐다.

치열한 경기였으나 서서히 찬스를 살려낸 첼시가 아스널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전반이었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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