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자기 관리로 슬럼프를 이겨낸 보차드 (사진 = 보차드 인스타그램)
철저한 자기 관리로 슬럼프를 이겨낸 보차드 (사진 = 보차드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오늘의 핏스타

이름: 유지니 보차드

국적: 캐나다

나이: 1994년, 22세

주요 수상 및 경력: 2013년 WTA투어 올해의 신인상

#핏스타만의 운동법

-보차드의 슬럼프 극복 비결 '1일 1계획표'

178cm, 61kg.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로 코트를 누비는 유지니 보차드. 그녀는 세계적인 미녀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의 계보를 잇는 미녀 테니스 선수이죠.

영화배우 못지 않은 화려한 외모에 탄탄한 바디라인과 실력까지 모두 겸비하고 있는 그녀는 20살이 되면서 여자 테니스 세계 정상급으로 성장했습니다. 보차드가 본격적으로 언론의 주목의 받기 시작한 건 2014년. 보차드는 그 해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4강에 올랐고 메이저 중에 메이저로 꼽히는 윔블던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2015년에는 영국의 한 스포츠 전문 업체가 조사한 '스포츠 선수 마케팅 영향력 순위'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보차드는 2015년 데뷔 2년차 슬럼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세계 랭킹은 38위까지 미끄러졌으며 호주 오픈 이후 그 어떤 대회에서도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했죠. US오픈에서는 라커품에서 넘어지며 뇌진탕 증세까지 호소했습니다.

2년차 슬럼프를 극복하고 화려하게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보차드의 운동 비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철처하게 짜여진 1일 1계획표입니다. 보차드는 24시간을 완벽하게 디자인해 자신의 일상을 하루하루 채워나갔습니다. 하루 일정이 완벽하게 마무리된 후에는 그 날 컨디션에 따라 다음 날 스켸줄을 다시 조정해야합니다.

자신의 컨디션이나 대회 일정에 따라 하루 일과에 조금씩 변화는 있지만 기본적인 틀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아침 8시에 일어나서 프로틴 쥬스, 사과, 오렌지와 계란 등을 먹습니다. 탄수화물 없이 단백질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마친 뒤에는 테니스 코트를 향합니다. 2시간 정도 테니스 훈련에 집중한 뒤 트레이너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바로 다시 테니스 훈련에 돌입합니다.

테니스 훈련이 끝난 뒤에는 체육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데요, 최근엔 부상 부위 회복을 위해 무리한 웨이트가 아닌 부상 회복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녀는 골프의 매력에 흠뻑 빠져 운동에 대한 스트레스를 골프로 푼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그녀가 공개한 가장 중요한 복귀 비결은 바로 '복수심'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에 복수심이라는 단어가 다소 의아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녀는 복귀를 위한 가장 빠른 마음가짐이 바로 복수라고 밝혔습니다.

복귀전이 정해지면 그 경기 일정을 살펴본 뒤 자신의 라이벌을 만들고 그 라이벌을 이기기 위한 설계를 마치면 바로 그 복수심이 생긴다고 하네요. 보차드만의 달콜 살벌한 운동 비법이 지금의 그녀를 있게 만든 것은 아닐까요.

철저한 시간관리로 슬럼프를 극복해낸 보차드 (사진 = 보차드 인스타그램)
철저한 시간관리로 슬럼프를 극복해낸 보차드 (사진 = 보차드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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