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몰래 여성회원들과 불건전한 관계를 맺은 트레이너 (사진 = 더 선)
아내 몰래 여성회원들과 불건전한 관계를 맺은 트레이너 (사진 = 더 선)


'M+통신'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황당한 사건-사고를 소개하는 코너 입니다.

[엠스플뉴스] 호주의 한 유명 피트니스 스타가 아내 몰래 헬스장의 여성 고객들과 불건전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의 현지 매체 '더 선'은 9월 14일(이하 한국 시간) "호주의 유명 피트니스 스타 라이스 킨이 아내 몰래 6명의 회원과 불건전한 관계를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역도 선수 출신으로 '호주에서 가장 힘이 센 남자'라는 별명을 가진 라이스 킨 (사진 = 더 선)
역도 선수 출신으로 '호주에서 가장 힘이 센 남자'라는 별명을 가진 라이스 킨 (사진 = 더 선)

라이스 킨은 역도 선수 출신으로 권위있는 대회에서 몇 차례 우승을 차지해 '호주에서 가장 힘이 센 남성'으로 스타가 됐다. 몇 해 전부터 교회에 소속된 체육관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었다.

라이스의 만행은 헬스장에 다니는 두 명의 소녀에 의해 밝혀졌다. 자신들의 트레이너가 라이스라고 밝힌 17세의 소녀들은 라이스가 자신의 힘과 권력을 이용해 잠자리를 요구했으며 음란한 내용의 문자를 주기적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헬스장 옆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사진 = 더 선)
헬스장 옆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사진 = 더 선)

이 소녀들은 지역 방송국에 라이스에 당한 내용들을 제보했다. 사건이 전파를 타자 네 명의 또 다른 피해자들이 속출했다. 나머지 피해자들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으며 몇몇은 임신한 상태라고 고백했다.

현재 이 남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나를 되돌아보려고 한다. 진심을 담아 죄송함을 전한다. 부끄럽다"고 밝혔다.

엠스플뉴스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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