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용서로 가정을 지킨 웨인 루니 (사진 = 루니 인스타그램)
아내의 용서로 가정을 지킨 웨인 루니 (사진 = 루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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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웨인 루니(31세, 에버턴)가 아내 콜린 루니(이하 콜린)와 세 명의 아이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됐다.

영국 현지 언론 '더 선'은 9월 20일(이하 한국 시간) "콜린이 루니와 이혼하지 않는 조건으로 결혼 생활의 새로운 5가지 규칙을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부부의 측근에 따르면 콜린은 루니에게 '반드시 지켜야할 규칙 5가지'를 제안했고 루니 역시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콜린은 사랑하는 남편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5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안했지만 이것이 완전한 용서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5가지의 세부사항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측근에 따르면 '콜린의 부모님과 함께 시간 보내기', '아이들과 조금 더 많이 놀아주기', '음주 횟수 줄이기' 등이 있다.

콜린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데에는 뱃 속에 있는 넷째 아이의 영향이 컸다. 그녀는 넷째 아이가 태어나면 부부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켜줄 것이며 다시 옛날과 같은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음주 운전과 블륜 스캔들로 공식 징계를 받은 루니는 영국 법원으로부터 2년 면허 정지와 100시간 사회 봉사라는 처벌을 받았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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