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그레이 (사진 = 소피아 인스타그램)
소피아 그레이 (사진 = 소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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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유명 피트니스 모델이 비키니 사진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팔로워수가 반으로 줄었다.

미국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는 9월 20일(이하 한국 시간) 팔로워 44만명거닐고 있던 유명 피트니스 모델 소피아 그레이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그녀는 다른 피트니스 모델들처럼 섹시한 운동복 차림의 사진과 몸매가 드러나는 비키니 차림으로 인기를 모았던 인스타그램 스타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모두 거짓이나 가식은 아니다. 실제로 그녀는 꾸준한 운동과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의 몸매를 만들어냈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도 운동을 하고 있다.

기존에 소피아가 올리던 사진 (사진 = 소피아 인스타그램)
기존에 소피아가 올리던 사진 (사진 = 소피아 인스타그램)

하지만 팔로워 수가 늘고 외모와 몸매에 집중되는 시선이 많아지다보니 본인의 진정한 행복보단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게 됐고 이는 곧 그녀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소피아는 "나의 행복을 위해 시작했던 운동이 점점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나를 위한 운동이 아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식의 인생이 너무 지겹다. 더 이상 운동하는 사진이나 운동복 사진을 올리지 않겠다"라는 내용의 글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그리고 그 즉시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가 급속도로 줄어나가기 시작했고 현재는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그녀의 게시물을 더 이상 받아보지 않는다.

몇몇 팬들은 그녀의 게시물에 "비키니 사진을 올려달라"고 요청하지만 소피아의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팔로워수가 행복은 아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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