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의 모델 나타리아 구로바 (사진 = 구로바 인스타그램)
러시아 출신의 모델 나타리아 구로바 (사진 = 구로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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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러시아 출신의 모델이 화보 소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국의 현지 언론 '더 선'은 9월 22일(이하 한국 시간) 기사를 통해 화보 촬영 중 사용된 연꽃으로 벌금형 위기에 놓인 모델의 사연을 소개했다.

화보 소품으로 벌금형 위기에 놓인 구로바 (사진 = 구로바 인스타그램)
화보 소품으로 벌금형 위기에 놓인 구로바 (사진 = 구로바 인스타그램)

러시아 출신의 모델 나탈리아 구로바는 연한 라일락 색상의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자태를 뽐낸 화보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수 많은 그녀의 팔로워들이 아름다운 화보 사진에 감탄사를 연발한 반면 한 여성이 "당신은 범죄를 저질렀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자신을 식물학자라고 밝힌 한 여성이 댓글로 "매우 아름다운 화보이지만 당신 손의 저 연꽃을 꺾는 것은 공공기물 파손죄에 해당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연꽃과에 해당하는 이 꽃은 그 품종이 얼마 남지 않은 매우 희귀한 꽃으로 식물학계에 따르면 이 꽃을 꺾거나 죽이는 행위는 범죄에 해당한다.

이 여성은 곧바로 구로바가 이 화보를 찍기 위해 몇 송이의 연꽃을 꺾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구로바는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액수와 징계 수위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중징계가 내려질 예정이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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