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쿠티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펠리페 쿠티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필리페 쿠티뉴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이 오카자키 신지가 1골을 만회한 레스터시티를 전반 2-1로 앞서고 있다.


레스터시티와 리버풀은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시티의 홈구장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일전을 치렀다.

레스터시티 선발 라인업

골키퍼: 슈마이켈
수비수: 심슨-모건-맥과이어-칠웰
미드필더: 마레즈-은디디-앤디 킹-알브라이튼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제이미 바디

리버풀 선발 라인업

골키퍼: 미뇰레
수비수: 고메즈-마팁-로브렌-모레노
미드필더: 엠레 찬-헨더슨-바이날둠
공격수: 살라-피르미누-쿠티뉴

# '1골 1도움' 쿠티뉴, 리버풀의 에이스임을 스스로 증명하다

돌아온 쿠티뉴의 경기력이 뜨겁다. 쿠티뉴는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6라운드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첫 골과 함께 리버풀의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끊어내려 하고 있다.

쿠티뉴의 발 끝에서 이날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 찬스를 얻은 쿠티뉴는 짧은 패스로 크로스 위치를 찾아나섰다.

코너 플래그에서 조금 중앙으로 이동해 쿠티뉴는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조금 깊어 보였으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모하메드 살라가 이를 헤딩으로 연결, 레스터시티 골키퍼 슈마이켈의 허를 찌르는 궤적으로 골망을 흔들며 리버풀의 선제골이 기록됐다.

불과 7분 뒤, 쿠티뉴는 스스로 득점까지 완성했다. 레스터시티 페널티 박스 조금 떨어진 곳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은 리버풀. 키커로 쿠티뉴가 나섰고 쿠티뉴는 완벽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레스터시티 골문 구석을 갈라내며 리버풀의 2번째 득점을 완성시켰다.

쿠티뉴의 활약으로 경기가 2골 차로 벌어지자 다급해진 것은 홈팀 레스터시티였다. 리그 컵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던 레스터시티는 앞선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와 제이미 바디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을 노렸으나 이는 여의치 않았다.

전반 39분 프리킥 과정에서 맥과이어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오카자키가 이어받아 득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 또한 삼켜야 했다.

또한 추가시간 2분, 리버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바디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미뇰레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다시 이어진 공격 과정에서 레스터시티는 오카자키가 혼전 과정 중 공을 밀어넣으며 추가득점에 기어코 성공하고 말았다.

결국 오카자키 신지의 추격골이 있었으나 쿠티뉴의 맹활약에 힘입은 리버풀이 2-1으로 앞서가게 된 양 팀의 전반이었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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