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사진=헬라스 베로나)
이승우(사진=헬라스 베로나)

[엠스플뉴스]

교체로 헬라스 베로나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19)가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는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티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7-2018 세리에A' 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5분 투입돼 20여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0-3으로 졌지만 이승우는 짧은 시간 동안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데뷔전을 마쳤다. 경기 후 이승우는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평점 6.4를 부여받고 팀 내 평점 2위(1위 브루노 수쿨리니-7.3)에 오르기도 했다.

경기 후 이승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리에A에 데뷔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승우는 2011년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신분으로 7년간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출전 기회 문제 등으로 이적을 모색했고, 8월 30일 헬라스 베로나 이적을 확정지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성인 무대를 밟을 기회를 잡게 됐다.

세리에A 데뷔 소감을 전한 이승우(사진=이승우 트위터 캡처)
세리에A 데뷔 소감을 전한 이승우(사진=이승우 트위터 캡처)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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