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모델 이네스 라우 (사진 = 인스타그램)
플레이보이 모델 이네스 라우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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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플레이보이 최초의 트렌스젠더 모델 이네스 라우(Ines Rau, 27)가 11월호 화보를 통해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0월 20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출신의 트렌스젠더 모델 라우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11월호 플레이보이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될 라우. 라우는 64년 플레이보이 역사상 최초의 트렌스젠더 플레이메이트가 됐다. 그녀는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가 사망한 이래 처음으로 발행되는 11월호 메인 화보의 주인공이 됐다.

그녀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랜시간 본인이 트렌스젠더임을 숨기고 살아왔음을 밝혔다. 그녀는 18살부터 24살까지 본인이 트렌스젠더 임을 숨기고 살았다.

커밍아웃을 한 뒤 그녀가 플레이보이를 선택한 이유는 트렌스젠더들의 인권을 위해서였다. 그녀는 "플레이보이만큼 트렌스젠더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한 좋은 플랫폼을 없을 것. 휴 헤프너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눈을 보고 확신을 느꼈다. 그는 나의 사연을 이해해줬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모델로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 라우는 3년 전 커밍아웃을 하고 트렌스젠더 인권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그녀는 "트렌스젠더들도 보통 사람이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들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그냥 인간일뿐"이라고 밝혔다.

라우의 인스타그램 속 모습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이네스 라우 (사진 = 인스타그램)
이네스 라우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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