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치어리더 (사진 = 인스타그램)
이미래 치어리더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지난 두 시즌 동안 KBL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 팀으로 선정됐던 원주 DB 프로미의 응원팀 그린엔젤스가 올 시즌 1라운드에서도 팬투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왕좌의 자리를 지켰다.

세 시즌에 거쳐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엔젤스의 뒤에는 밝은 눈웃음과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쉽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팀장 이미래가 있다.

지난 2013-14시즌 농구로 치어리더 생활을 시작한 이미래는 당시 새롭게 지어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후 KGC 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을 거쳐 지난 시즌 3년 만에 다시 원주 DB 프로미로 돌아와 팀장까지 맡게 됐다.

사실 그녀는 지난 2017 KBO 프로야구에서도 SK 와이번스의 팀장으로 활약했다. 두 종목에 걸쳐 팀장역할을 도맡고 있는 이미래는 팀장으로서의 고충에 대한 질문에 팀원들을 가장 먼저 꼽았다.

사실상 치어리더들은 프로야구 시즌을 끝낸 뒤 프로농구로 넘어오면 1년 356일 내내 공백기가 거의 없다. 이에 이미래는 팀원들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는 팀장인지라 팀원들을 일일히 챙겨줄 수 없기에 동료들의 건강이 가장 많이 신경쓰인다고.

하지만 팀장으로서의 고충 역시 만만치 않다. 매일 하루에 6시간 이상 연습에 매진해야 하며 새로운 안무를 짤 때면 2-3일 내에 모든 안무를 익혀야한다. 팀장 이미래는 직접 곡을 선곡하고 안무를 짜고 팀원들의 동선을 책임진다. 즐기지 않고서는 소화할 수 없는 업무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의 서늘한 공기가 팬들의 응원 열기로 뜨거워질 때 가장 행복하다는 치어 팀장 이미래. 밝은 눈웃음으로 에이스 치어리더가 된 이미래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모아봤다.

치어리더 이미래 (사진 = 인스타그램)
치어리더 이미래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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