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가메바 (사진 = 인스타그램)
빅토리아 가메바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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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이하 모스크바)가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가 팀 닥터의 조언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의 일간지 '더 미러'는 12월 7일(이하 한국 시간) 모스크바가 리버풀에 대패한 이유가 팀 닥터의 조언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모스크바는 지난 6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에서 리버풀에게 0-7으로 대패했다. 리버풀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 '대폭격'을 당한 모스크바. 암울한 분위기 속 모스크바 미모의 팀 닥터 빅토리아 가메바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빅토리아 가메바 (사진 = 인스타그램)
빅토리아 가메바 (사진 = 인스타그램)

빅토리아는 모스크바와 리버풀의 경기를 앞두고 현지 tv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수들이 리그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애인 및 아내와 잠자리를 가져선 안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빅토리아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성관계를 통해 집중력와 효율성을 얻는 것은 여성이다. 남성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경기를 앞두고 3일 정도는 성관계를 갖지 말아야한다"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팀 닥터 빅토리아의 주장은 현지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지만 모스크바가 리버풀에 대패한 뒤 16강행 진출에 실패한 현재 그녀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11년 모스크바 의·치학 대학교에서 졸업한 이후 2013년 루즈 니키 스포츠 클리닉을 통해 현재 러시아 프로축구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팀 닥터로 활동하고 있는 빅토리아는 남다른 미모로 한 차례 이슈를 모았다.

빅토리아 가메바 (사진 = 인스타그램)
빅토리아 가메바 (사진 = 인스타그램)

그녀는 소속팀 스파르타크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빅토리아는 인터뷰에서 "스파르타크의 이적 시장에 있어 메디컬 테스트는 매우 중요하다. 나는 이것을 받아들이고 즐기고 있으며 코치들이 선수가 경기에 뛸 수 있음을 확인하게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빅토리아는 지난 2015년,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을 SNS상에 게시해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당시 첼시 팀 닥터인 에바 카네이로가 감독 조세 뮤리뉴와 불화설을 겪은 것. 이에 에바는 2016년 첼시를 떠났고 빅토리아가 에바의 빈 자리를 대신한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하지만 이는 단순 루머에 그쳤다. "더 높은 연봉과 편안한 스켸줄을 제안했지만 나는 아직 경험을 더 쌓아야한다"라며 제의를 거절했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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