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오스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찰리 오스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지난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3 패배의 반등을 원하는 아스널이 사우샘프턴과의 전반 일전 역시 찰리 오스틴에게 실점을 내주며 0-1로 뒤져있다.

사우샘프턴과 아스널은 12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의 홈구장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일전을 가졌다.

사우샘프턴 선발 명단
골키퍼: 포스터
수비수: 스테픈스-요시다-반 다이크-버틀란드
미드필더: 워드 프라우즈-로메우-타디치-호이베르그-레드몬드
공격수: 찰리 오스틴
아스널 선발 명단
골키퍼: 체흐
수비수: 코시엘니-메르테사커-몬레알
미드필더: 베예린-램지-샤카-콜라시나츠
공격수: 외질-라카제트-산체스
# 사우샘프턴의 강력한 기세, 아스널마저 눌러냈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사우샘프턴이 홈으로 아스널을 불러들여 예상 외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2-3-1 포메이션을 들고나온 사우샘프턴은 아스널을 전방에서부터 눌러내며 강력한 기세를 초반부터 보여줬다.
아스널을 상대로 수비적인 전술로 임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공격에서부터 강한 모습을 보인 사우샘프턴이다. 이에 이른 시간 선제득점마저 사우샘프턴이 뽑아냈다.
전반 2분만에 득점에 성공한 사우샘프턴이다. 두산 타디치와 찰리 오스틴간의 호흡이 돋보였다. 아스널 오른쪽 진영에서 드로잉 공격을 시작한 사우샘프턴은 메르테사커가 패스미스를 범하며 타디치가 공을 받는데 성공했다.
빠르게 아스널 문전까지 올라온 타디치는 자신의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오스틴을 발견, 오스틴에게 패스를 내줬고 오스틴은 슛팅을 시도했다. 가까운 거리 빠른 슛팅을 이어간 오스틴의 시도는 결국 체흐마저 뚫어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른 시간 일격을 허용한 아스널은 라카제트와 외질, 램지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으나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특히 아스널은 수비진과 미드필더들의 잦은 패스미스와 볼 키핑 실수로 오히려 아스널의 공격 리드 중 간간히 이어지는 사우샘프턴의 역습 과정이 더욱 위협적으로 아스널 골문을 위협했다.
레드몬드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을 공략했으며 오스틴은 여전히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스널 수비진을 괴롭혔다.
아스널 역시 아쉬운 기회는 있었다. 전반 31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낮은 패스를 램지가 달려들며 슛팅을 시도, 공은 빠르게 골문으로 향했으나 사우샘프턴 골키퍼 포스터가 완벽한 선방으로 이를 펀칭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선제실점을 내준 이후 공격의 기세를 올렸던 아스널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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