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헤인즈(사진=KBL)
애런 헤인즈(사진=KBL)

[엠스플뉴스]

'데일리 BIG3'는 공헌도 수치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3명의 선수의 활약상을 정리한 코너입니다.

1. 애런 헤인즈(서울 SK) - 25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 공헌도 51.25

애런 헤인즈가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헤인즈는 전반 8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득점보다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에 조금 더 중점을 뒀다.

활약이 빛을 발한 것은 후반이었다. 헤인즈는 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이 격차를 벌리는데 큰 힘을 보탰다. 그리고 kt의 추격이 거셌던 4쿼터에 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공격을 주도하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바운드 1개만 더 기록했다면 트리플더블까지 노려볼 수 있을 만큼 헤인즈의 활약은 kt전에서도 대단했다.


2. 웬델 맥키네스(부산 kt) - 2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공헌도 49.19

맥키네스는 분전했지만 끝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앞선 SK와의 1-2라운드 맞대결에서 각각 20점, 5점으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라운드 대결에서는 다른 모습이었다.

맥키네스는 골밑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2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맹추격전 끝에 팀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고, 맥키네스의 활약도 빛이 바래고 말았다.

3. 테리코 화이트(서울 SK) - 3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공헌도 44.55

테리코 화이트가 펄펄 날았다. 화이트는 부산 kt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 출전 3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의 103-99 승리를 이끌었다.

완벽에 가까운 활약이었다. 화이트는 2점슛 12개(12/15), 3점슛 2개(2/4), 자유투 4개(4/4)를 기록, 고감도 슛감을 자랑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SK는 화이트의 활약과 함께 3쿼터 들어 10점 내외의 리드를 잡을 수 있었고, kt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며 난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국재환 기자 shoulda88@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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