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사진 = 인스타그램)
이슬비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지난 8일 오전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한국-핀란드 컬링 믹스 더블 경기를 시작으로 올림픽 중계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이슬비.

이슬비 해설위원은 컬링 용어와 경기 규칙을 차분하게 설명하다가도 귀여운 매력까지 발산하며 여유있는 중계 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매 경기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수 시절 경기도청 소속이었던 이슬비는 당시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로 이목을 모았다. 이슬비는 고교시절 고등학교 컬링부가 해체되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유치원 교사로도 일한 경력이 있다.

이슬비는 정영섭 여자컬링대표팀 감독의 노력으로 창단된 경기도체육회에 합류하면서 다시 컬링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 2013년 중국 오픈대회 은메달,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금메달, 트렌티노동계유니버시아드 컬링여자단체전 은메달을 수상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걸그룹 못지 않은 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이름을 알린 그녀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뒤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이슬비는 최근 "예전에는 컬링에 대해서 국민 대부분이 잘 모르고 있었다. 최근 경기를 보신 후 이런 스포츠가 있다는 것을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비록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컬링을 대중에게 알린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며 해설위원으로서의 소감을 남겼다.

이슬비 (사진 = 인스타그램)
이슬비 (사진 = 인스타그램)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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