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추월 경기를 치른 이승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팀 추월 경기를 치른 이승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이승훈(30), 김민석(19), 정재원(17), 주형준(27)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은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나서 2월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 2조,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치러 3분 39초 29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를 약 2.4초 차이로 제친 한국은 2위 노르웨이와 3위 뉴질랜드의 기록 또한 추월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조 일본과 캐나다 역시 한국의 기록을 넘지 못하며 남은 조의 결과와 상관없이 한국은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팀 추월 대표팀의 전략이 좋았다. 서로 번갈아가며 리드를 맡아 레이스를 끌어가던 한국 대표팀은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에이스' 이승훈이 레이스를 주도했다. 빠르게 스피드를 올려나가며 팀 전반적인 스피드를 키워나간 한국은 노르웨이의 기록에 7바퀴 동안 추월하지 못했으나, 피니쉬라인에 극적으로 노르웨이의 기록을 0.8초 단축하며 좋은 성적으로 준준결승을 마쳤다.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은 오는 21일, 4강 경기를 치르며 준결승 마저 승리를 거둔다면 결승 경기 역시 이날 펼칠 예정이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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