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조가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프리 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민유라-겜린 조는 2월 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2.94점에 예술점수(PCS) 28.28점을 합쳐 61.22점을 얻었다.
이는 이들의 시즌 베스트(61.97점)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 팀 이벤트에서 기록한 51.97점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이로써 민유라와 겜린은 24개팀 중 20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 오는 19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아리랑'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민유라-겜린 조는 룸바와 삼바 음악에 맞춰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다음은 이날 경기 후 가진 인터뷰 내용이다.
Q. 경기 끝낸 소감은?
A. 지금 계속 눈물이 나온다. 우리가 아리랑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는 한국 올림픽 무대에서 하고 싶어서 만들었고, 아리랑 무대를 할 수 있게돼서 너무 좋다. (민유라)
A. 아리랑 무대를 꼭 하고 싶었는데 프리 스케이팅 무대에서 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 (겜린)
Q. 특별한 아리랑 무대, 어떻게 준비했는지?
A. 내일은 정말 팬들 만이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해 프리 댄스를 하고 싶고 팬들도 온 세상도 아리랑을 즐겨줬으면 좋겠다. (민유라)
Q. 마지막 무대, 특별한 각오는?
A. 여태까지 15년, 20년 스케이트를 탔는데 올림픽와서 성공할 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다. 내일 우리 경기를 그냥 즐겨주시기 바란다. (민유라)
이창규 기자 liebe6013@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