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슈트라우스 (사진 = 인스타그램)
오로라 슈트라우스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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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미모와 두뇌를 겸비한 여성 카레이서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3월 19일(이하 한국 시간) 전문적인 카레이싱 선수가 되기 위해 하버드 입학을 연기한 오로라 슈트라우스에 대해 보도했다.

13살 때 아빠를 통해 처음으로 카레이싱 훈련을 받은 오로라. 그녀의 아버지는 세계적인 레이싱 클럽 '몬티셀로 모터 클럽'의 CEO다. 오로라는 "처음 자동차에 탔을 때 기계에 압도 당했던 그 느낌을 잊지 못한다"라며 레이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로라 슈트라우스 (사진 = 인스타그램)
오로라 슈트라우스 (사진 = 인스타그램)

여성 레이싱 선수는 극히 드물다. 그렇기에 여성이 카레이싱계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오로라가 2018년 성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출전했던 대회에서 150명의 출전 선수 중 여자 선수는 단 세 명이었는데 오로라는 그 중 한 명이었다.

아마추어 기타리스트인 오로라는 자작곡을 발매해 무대에 설 정도로 실력을 갖춘 기타리스트다. 다방면으로 많은 능력을 갖춘 그녀지만 오로라는 과감히 카레이싱을 선택했다.

하버드에서 영문학과 기계학을 전공할 예정이었던 오로라는 레이싱 선수의 길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과감히 입학을 미뤘다. 오로라는 "여성이 레이싱 선수로서 자리를 잡는 일은 매우 힘들다. 나는 14살 때 부터 현장에서 그 치열함을 봐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아직은 지금의 위치를 지켜야할 때"라며 학업을 미룬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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