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WC에서 입을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사진=KFA)
러시아 WC에서 입을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사진=KFA)

[엠스플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6월 개막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서 입게 될 유니폼을 공개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을 후원하고 있는 나이키는 3월 22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두카몰에서 월드컵서 착용할 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비롯한 대표팀의 의류 커넥션을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붉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의미하는 홈 유니폼의 '빨검' 조합이다. 한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까지 착용한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20년 간 '빨검 조합'을 선보이지 않았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빨간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 유니폼으로 홈킷을 착용했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빨간색 상의와 하얀색 항의를, 2010년 월드컵에도 다시 빨간색-파랑색 유니폼을 입었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동일했다.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사진=KFA)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사진=KFA)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상의 이외에 눈길을 끄는 것은 심플함이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착용할 유니폼에는 세부적인 문양과 무늬없이 단순하면서도 색감을 강조한 면이 부각된다.
반면 원정 유니폼에는 무늬가 삽입돼있다. 물결 모양을 따라 선으로 이루어진 빨간색, 파랑색 조합은 태극기를 연상시키는 무늬가 상의에 위치하고 있다. 하의 역시 상의 색깔과 동일한 하얀색으로, 전체적으로 태극기의 색깔을 강조한 이번 신 유니폼이다.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은 오는 3월 24일, 아일랜드와의 A매치 평가전서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대표팀의 경기와 함께할 예정이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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