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사진=벨기에 SNS)
루카쿠 (사진=벨기에 SNS)

[엠스플뉴스] 벨기에가 에당 아자르(27, 첼시)와 로멜루 루카쿠(25, 맨유)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전을 우세로 마쳤다.

벨기에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튀니지와 2차전에서 3-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4-3 포메이션을 꺼내든 벨기에는 루카쿠를 중심으로 아자르, 메르텐스를 전면에 포진시켜 공격을 주도했다. 벨기에는 이른 시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아자르가 유세프 발에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까지 나선 아자르는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경기 6분 만에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벨기에는 전반 16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주인공은 루카쿠였다. 역습 상황에서 메르텐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튀니지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전반 18분 브론이 카즈리의 도움을 받아 단번에 만회골을 터트리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몰고 갔다.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 추가시간에 루카쿠가 뫼니에의 도움으로 또 한 번 골망을 강타하면서 벨기에가 전반을 3-1 우세로 마감지었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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