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러시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엠스플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펼쳐지는 러시아를 찾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멕시코와 결전을 벌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러시아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인데, 예고한 대로 월드컵 관람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경기 전 애국가 제창 시간에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그라운드 전광판에 포착됐다.

문 대통령은 미소로, 김 여사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통령이 월드컵 원정 응원을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합동 취재단과 인터뷰에서 "멕시코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손흥민과 이재성이 투톱으로 나서는 가운데 주세종, 문선민, 기성용, 황희찬이 중원을 지킨다. 이용, 장현수, 김영권, 김민우가 수비 라인을 만든다. 골키퍼는 조현우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4-3-3 전술을 꺼내들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이르빙 로자노, 카를로스 벨라를 전방에 배치시켰다. 미구엘 라윤, 헥터 헤레라,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중원을 지키며 에드손 알바레즈, 카를로스 살세도, 헥토르 모레노, 헤수스 가야르도가 선발 수비수로 출전한다. 골문은 기예르모 오초아가 지킨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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