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켈 마우리 (사진 = 인스타그램)
라켈 마우리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대한민국에 국가대표 사랑꾼 조현우가 있다면 크로아티아에는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가 있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인구 416만명, 세계 인구 순위129위의 소국이 만들어낸 기적에 전세계 축구팬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크로아티아의 사랑꾼 라키티치의 순애보 러브스토리가 재조명 받고 있다.

라키티치와 그의 아내 라켈 마우리는 지난 2013년 스페인의 세비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명의 자녀를 낳은 뒤 단란한 가정을 꾸린 라키티키. 그는 최근 스페인의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며 "결혼 전 아내에게 30번 프러포즈했다"고 밝혀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세비야의 커피숍에서 직원으로 일하던 마우리에 첫 눈에 반한 라키티치 마우리에 대쉬하기 위해 매일같이 카페에 찾아가 끊임없이 구애했다.

마우리와의 교제를 원했던 라키티치는 커피숍의 바에 앉아 "끝나고 술 마시러 가자", "할 이야기가 있다", "잠시 이야기좀 하자", "첫 눈에 반했다" 등 끊임없이 구애했지만 처음보는 상대에 불신이 앞서던 마우리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한 달 간의 꾸준한 구애 끝에 마우리의 마음을 연 라키티치는 곧 그녀와 연인이 됐고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세비야에서 영화같은 결혼식을 올렸다.

크로아티아의 사랑꾼 라키티치의 마음을 훔친 마우리의 사진을 모아봤다.

라키티치와 아내 마우리 (사진 = 인스타그램)
라키티치와 아내 마우리 (사진 = 인스타그램)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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