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첼시의 영원한 캡틴 존 테리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2일(이하 한국 시간)영국 현지 매체 ‘더 미러’는 “존 테리가 애스턴 빌라와 결별한 뒤 세계의 많은 팀에서 이적 제의를 받았으나 경력을 마감하고 은퇴할 것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첼시의 레전드 테리는 지난 1998년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에 데뷔했다.

이후 첼시에서 717경기에 나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으며 그 중 578경기는 주장으로써 책임을 다 했다.

불건전한 사생활 논란에도 불구하고 테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FA컵 등 수많은 우승컵을 첼시에 안기며 레전드로 거론됐다.

이후 2017년 첼시를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았던 테리는 2부리그 애스턴 빌라로 팀을 옮겼다.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끝내 1부 리그로 승격시키지 못한 채 빌라와 이별을 결심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