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마스터즈' 준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최성원(사진=엠스플뉴스 정이수 기자)
'서바이벌 마스터즈' 준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최성원(사진=엠스플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준결승에서 최성원은 마르코 쟈네티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16일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준결승에서 최성원, 마르코 쟈네티, 딕 야스퍼스, 무랏 나시 쵸클루가 경기를 가졌다.

이번 대회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마르코 쟈네티는 전반 첫 주자로 경기를 시작했다. 16강에서도 8점을 치며 경기를 시작했던 마르코 쟈네티는 준결승에서는 시작과 함께 무려 10득점을 올렸고, 2이닝에도 5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4번째 주자로 경기에 나선 최성원은 첫 이닝에 1득점, 2이닝에 4득점을 올리며 2위 자리에 올랐고, 쵸클루와 딕 야스퍼스는 조금 쳐지는 양상을 보이며 경기는 진행됐다.

결국 전반 마지막 7이닝 최성원은 6득점을 올리며 마르코 쟈네티의 뒤를 이어 2위로 마쳤고, 1위 마르코 자네티와는 16점 차를 보였다.

반면 딕 야스퍼는 7점, 무랏 나시 쵸클루는 3점 만을 남기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 이닝 최성원은 5득점을 하며 마르코 쟈네티와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1위 자리의 위기를 느낀 마르코 쟈네티는 최성원을 견제하기 시작했고 최성원의 득점은 4이닝에 2득점을 제외하고는 0에 행진이 이어졌다. 최성원이 주춤 하는사이 야스퍼스가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혀왔다. 결국 마지막 이닝이었던 7이닝 2위 최성원과 3위 야스퍼서의 점수 차는 60점에서 32까지 줄어들었다.

7이닝 5분여를 남겨둔 가운데 쵸클루는 1득점, 야스퍼스는 3점을 올리며 최성원과 야스퍼스의 점수 차는 23점으로 좁혀졌다. 5분 정도를 남겨둔 상황에서 마르코 쟈네티가 7득점을 올리며 시간을 대부분 소비했고, 최성원의 차례에서는 2분 정도만 남았다. 최성원은 남은 2분 동안 3득점을 올리며 남은 모든 시간을 소비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로써 마르코 쟈네티가 106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올랐고, 최성원은 74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은 준결승 B조(조재호, 세미 세이기너, 사메 시돔, 다니엘 산체스)의 1, 2위와 함께 경기를 치른다.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경기는 MBC 스포츠 플러스, 네이버 TV 캐스트,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하실 수 있다.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준결승 A조 결과>

1위 : 마르코 쟈네티 106점

2위 : 최성원 74점

3위 : 딕 야스퍼스 42점

4위 : 무랏 나시 쵸클루 18점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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