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황희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함부르크 SV의 사령탑 크리스티안 티츠(47) 감독이 황희찬(22)의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9월 19일(이하 한국시간) DDV 슈타디온에서 열린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에 나서 활약했다. 황희찬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혼전 상황 속 흘러나온 볼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의 골을 끝까지 지킨 함부르크는 1-0 승리를 차지하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독일 매체 '빌트'는 함부르크의 황희찬 영입을 두고 "행운의 영입"이라고 평했다. 함부르크와 인연을 맺었던 또 다른 한국인 선수 손흥민을 언급하며 황희찬이 손흥민의 뒤를 잇고 있다고 전했다.

티츠 감독은 "황희찬 같은 선수가 우리와 함께 뛰는 것은 기쁜 일이다. 정말 좋은 영입"이라며 흡족해 했다.

한편, 함부르크 구단은 황희찬의 수월한 적응을 위해 어머니와 누나가 머물 아파트를 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경기 만에 팀의 보물로 거듭난 황희찬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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