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사진=엠스플뉴스 DB)
권아솔 (사진=엠스플뉴스 DB)

[엠스플뉴스] 이종격투기선수 권아솔(32)이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를 비난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권아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는 끝까지 쓰레기였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통해 맥그리거를 조롱했다. 이날 열린 'UFC 229' 메인 이벤트로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경기는 누르마고메도프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강력한 레슬링 기술을 바탕으로 4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맥그리거를 잠재웠다. 통산 27전 27승 무패를 기록했다.

맥그리거를 종종 조롱해왔던 권아솔이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만 있을 이가 아니었다. 그는 '실력이 없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기대하고 본 게 내 잘못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종합격투기를 양아치판으로 만들더니 결국 너의 양아치적인 본 모습을 숨길 수가 없구나'고 조롱했다.

끝으로 '백만 불 토너먼트 끝나면 한 번 싸워줄려고 했더니 네 실력이 이렇게 드러나는구나'라며 '재밌었다 내가 실컷 비웃어줄게. 그럼 이제 넌 바이바이고 하빕 사촌인 샤밀을 내가 때려주마'라고 했다.

한편, 권아솔은 2014년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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