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구리 서바이벌 3쿠션 챌린지 마스터스' 본선에 직행한 조재호(좌), 김행직(중), 조치연(우)(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2018 구리 서바이벌 3쿠션 챌린지 마스터스' 본선에 직행한 조재호(좌), 김행직(중), 조치연(우)(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구리 서바이벌 3쿠션 챌린지 마스터즈’ 조별 예선에서 조재호, 김행직, 조치연이 본선에 직행했다.

김행직과, 조치연, 사메 시돔, 타이푼 타스데미르가 속한 D조 경기에서는 김행직이 경기 후반 6이닝에 터진 하이런 12점에 힘입어 3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경기 끝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며 본선에 직행했다. 조치연도 마지막 이닝 6득점을 하며 김행직과 동점을 이루며 본선에 올랐다.

E조에서는 조재호가 딕 야스퍼스, 무랏 나시 쵸클루, 정승일과 함께 경기를 가져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직행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정승일은 후반 3이닝에 9득점을 하며 본선행 의지를 보였으나 6이닝부터 8이닝까지 공타를 기록하며 추격에 실패하고 말았다. E조에서의 2위는 무랏 나시 쵸클루가 차지했다.

F조의 경기에서는 세계 랭킹 1위 프레드릭 쿠드롱을 비롯, 최성원, 토브욤 브롬달 그리고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홍기가 경기를 가졌다.

경기 전부터 죽음의 조라 불리는 F조의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화력전이 펼쳐졌다.

전반 첫 주자였던 토브욤 브롬달이 4점을 치며 출발을 보이자 두 번째 주자였던 이홍기가 8득점을 하며 기선제압에 나섰고, 이제 질세라 프레드릭 쿠드롱도 8득점을 치며 맞받아쳤다. 마지막 주자였던 최성원도 3득점을 하며 경기는 화력전으로 이어졌다.

4이닝 동안 토브욤 브롬달이 16점, 프레드릭 쿠드롱이 12점, 이홍기 11점을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을 보였고 반면 최성원은 6득점을 하며 다소 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성원은 5이닝 7득점을 하며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나셨고 초반 기세가 무서웠던 이홍기는 4이닝부터 3이닝 연속 공타를 치며 다소 뒤 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은 이홍기를 제외한 세 선수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으며 경기 막판까지도 순위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결국 토브욤 브롬달이 7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프레드릭 쿠드롱과 최성원이 68점 동점을 이루며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승부치기에서 최성원은 3득점을, 프레드릭 쿠드롱은 4득점을 하며 프레드릭 쿠드롱이 본선에 직행하게 되었고, 최성원은 아쉽게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이로써 8명의 선수가 출전한 우리나라는 조재호, 김행직, 조치연이 본선에 진출했고, 허정한, 강동궁, 최성원, 정승일, 이홍기는 9일 패전전에서 다시 한번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기를 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다니엘 산체스와 결승에 올랐던 마르코 자네티, 최성원이 본선 직행에 실패하며 이변을 낳고 있다.

예선 전체 1위는 18이닝 동안 46점(에버리지 2.555)을 기록한 에디 먹스가 차지했다.

서바이벌 3쿠션 패자전은 9일 12시부터 시작하며 MBC Sports+, 네이버 TV,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18 구리 서바이벌 3쿠션 챌린지 마스터즈 패자전 대진 및 시간>

12시 : 최성원, 다니엘 산체스, 딕 야스퍼스, 응유엔 쿽 응유엔

14시 : 정승일, 에디 레펜스, 허정한, 타이푼 타스데미르

16시 : 사메 시돔, 마르코 쟈네티, 이홍기, 강동궁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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