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사진 = 엠스플뉴스DB)
설리 (사진 = 엠스플뉴스DB)

[엠스플뉴스] 지난 14일 사망한 설리의 집 안에서 심경을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14일 오후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경기도 성남시 심곡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의 집 안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메모장 등이 발견됐다. 설리가 자신의 심경을 다이어리에 일기 쓰듯이 적은 것으로 전해진다.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는 맨 마지막 장에 적혀 있었으며 날짜는 기록되지 않았다고 한다.

설리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애도를 표하며 항후 장례 절차는 모두 비공개로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6년 SBS '서동요'의 아역배우로 데뷔해 2009년부터 걸그룹 에프엑스로 활동했다.

평소 악성 댓글과 루머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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