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사진=인스타그램)
장나라 (사진=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현재 수지, 아이유의 인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인기를 누렸다. 장나라가 오랜만에 가수로서 무대에 올라 화제다.

장나라는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 출연했다. 2002년 발표한 슈가송 '스위트 드림(Sweet Dream)'을 부르며 추억을 소환했다.

16년 만에 노래를 불러본다는 장나라는 "너무 떨려서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한동안 연기만 하다 보니 노래하는 게 어려웠다. 노래를 부르고 싶지도 않았다"며 "근데 근래에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 발성 연습을 조금씩 시작하던 때에 마침 '슈가맨2' 섭외 연락이 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 어느덧 활동 18년 차에 접어든 장나라. 현재는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으나 연예계 생활은 가수로 시작했다. 현재 수지, 아이유 등이 장나라와 비슷한 행보를 걸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당대 장나라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 그만큼 전국을 들썩이게 한 그야말로 '핫스타'였다.

장나라는 2001년 데뷔 앨범으로 신인상을 휩쓸고, 바로 다음 해 연말 시상식 대상을 올킬하며 '장나라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하는가 하면, 시청률 42%를 돌파한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최근까지 '고백부부', '동안미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나 '냉동 인간'으로 불릴 만큼 동안외모를 보유한 점도 인상적이다. '동안'이라는 키워드에 절대 빠지지 않는 인물 중 한 명이 장나라다. 이날도 변함 없는 비주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그게 정말이니?', '4월 이야기', '나도 여자랍니다' 등의 무대로 추억 여행을 선물했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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