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사진=인스타그램)
강성훈 (사진=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논란이 수일 전부터 불거졌으나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팬들은 이제 그의 진실된 입장을 바랄 뿐이다.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열애 의혹과 대만 팬미팅 일방적 취소 이슈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강성훈 팬클럽 'Forever 2228(후니월드)'이 시끌벅적하다. 강성훈이 각종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먼저 팬클럽 운영자와 열애 의혹이다. 지난해 말부터 운영자 A씨와 강성훈이 열애 중이라는 주장이 끊이질 않았다.

해외 스케줄뿐만 아니라 개인 스케줄에 동행하고 있다고 팬들은 주장했다. 증거 사진도 넘쳐난다. 친척 결혼식장에서도, 최근 진행된 팬미팅 현장에서도 A씨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팬들은 강성훈 관련 게시판에 A씨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다.

또한 팬클럽의 일처리를 두고 비난이 거세다. '후니월드' 가입자들은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굿즈(팬 상품)를 받지 못했으며, 최근 강서구에서 진행된 강성훈 관련 행사에서도 제 때 티켓 배분이 되지 않아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강성훈은 이달 초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없고 루머라고 일축한 것. 팬미팅 관련해서는 업체 선정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때문에 자신도 큰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한 차례 입장 정리가 있었으나 11일 대만에서 강성훈 관련 기사가 나오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를 만큼 대중의 관심이 뜨거워졌다. 이번 일은 모두 '후니월드'에서 벌어졌다. 때문에 현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는 무관하다. YG는 젝스키스 일정만 관리할 뿐 개인 일정은 강성훈이 팬클럽과 함께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YG는 책임에선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어 보인다. YG는 이와 관련해 "확인 중이다"라고 짧게 답변했으며, 이날 오전 11시까지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진 만큼 이제는 강성훈이 직접 추가 입장을 밝혀야 할 때다. 논란이 불거진 지 나흘이 지났지만 입을 다물고 있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오산이다. 사건이 커질 때로 커졌다. 이번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건 강성훈의 진실한 답변뿐이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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