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전 연인 A씨와 폭행 시비로 논란인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오늘(18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해당 사건 관련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앞서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와 인터뷰를 통해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한 구하라가 어떤 모습으로 프레스 라인에 설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는 17일 밤 9시 돌연 경찰 조사에 임했다. 구하라의 반박에 반기를 든 것.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18일 새벽 1시께 돌아갔다.

그는 경찰 조사에 임한 이유에 대해 "'디스패치' 보도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과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으려고 출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A씨는 '조선일보'에 자신의 얼굴에 깊게 패인 상처를 공개하며,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

두 사람은 원만한 합의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으나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의견 대립이 경찰 조사를 통해 봉합될지, 아니면 점입가경으로 치달을지 주목된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