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엘린 (사진 = 인스타그램)
크레용팝 엘린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아프리카TV BJ로 변신한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엘린이 어마어마한 수익을 공개하며 제 2의 전성기를 알렸다.

지난 16일과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들의 9월 상반기 수익이 공개됐다.

크레용팝 엘린 (사진 = 아프리카 방송 화면 캡쳐)
크레용팝 엘린 (사진 = 아프리카 방송 화면 캡쳐)

여자BJ들이 상위 랭킹을 차지한 가운데 BJ크레용팝 엘린은 9월 1일부터 16일까지 총 67만 9천여 개의 별풍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별풍선은 1개당 110원.

시청자들은 구매한 별풍선을 BJ에게 후원금 목적으로 선물할 수 있으며 베스트BJ의 경우 약 70%에 달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환전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말 방송을 시작해 일주일 만에 9백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던 엘린은 8월까지 수수료를 제외하고 약 2억여원에 달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그 결과 8월 아프리카BJ 수입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특히 엘린은 걸그룹 크레용팝 활동 당시 회사에 돈이 없어 옷 2벌과 헬멧 1개로만 버텼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빠빠빠'가 대히트를 친 이후에도 제대로 된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는 엘린의 사연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크레용팝은 2017년 5월을 끝으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으며 멤버 소율은 가수 문희준과 결혼한 뒤 딸을 출산해 가정을 꾸렸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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