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사진 = 인스타그램)
김지수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만취 인터뷰 논란'으로 공개 사과까지 했던 배우 김지수가 SNS에 댓글을 남겨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지수는 최근 자신의 개인 SNS 인스타그램에 어린이 재단을 위해 재능기부를 한 그림을 올렸다. 이는 김지수가 음주 인터뷰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작성한 SNS 게시물. 하지만 예상치 못한 댓글로 인해 또 다시 물의를 빚고 있다.

김지수는 이달 초 초록 어린이 재단에 그림 재능기부로 참여한 바 있다. 우산 속 그림은 김지수가 직접 그린 것. 당시 김지수는 사진과 함께 "그리면서 정들었던 아이들 #초록어린이재단"이라는 글을 적었다.

논란 이후 처음으로 근황을 전한 김지수에 일부 팬들은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김지수는 하나하나 답글을 달며 팬들과 소통하던 중 "다 말하고 살순 없지만 다 말하지 않아도...", "사는 게 힘들어도 그래야죠(힘내야죠)", "일방적인 폭격에 그냥 견디겠다" 등의 답글을 달았다.

해당 댓글들은 김지수의 공개 사과문과 대비 되는 모습이다. 김지수는 최근 만취인터뷰와 관련한 공개 사과문에서 "프로답지 못했고 부끄럽다"고 밝히며 자신의 죄를 인정했기 때문. 자신의 실수로 인해 소속사와 영화 관계자들에 입힌 피해를 반성하기 보다는 "일방적인 폭격"이라 말하는 김지수의 태도는 비판의 여지를 남긴다.

김지수는 2000년 혈중알코올농도 0.175% 만취된 상태로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됐다. 2010년 10월에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서울 강남구의 한 교차로에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하기도 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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