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사진 = 크리에이티브광)
김정훈 (사진 = 크리에이티브광)

[엠스플뉴스] 남성 듀오 UN 출신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여성에게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와 연인 관계이던 A씨(30)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김씨가 A씨에게 내주기로 했다는 임대차보증금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소장에서 임신 이후 아이의 출산을 두고 김씨와 갈등이 깊어졌으며 김씨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다툼이 지속되던 중 A씨가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만료돼 부모님이 있는 본가에 들어가 살겠다고 하자 김씨가 자신이 집을 구해주겠다며 두 사람이 집을 함께 구했다는 내용이 소장에 담겼다.

A씨는 김씨가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지만 그가 임대인에게 계약금을 100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며 김씨에게 임대차보증금 잔액 900만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김정순 소속사는 사실 파악에 나섰다.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현재 관련 보도를 접하고 본인에게 사실 확인 중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전할 입장이란 게 없다. 추후 입장이 정리되면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소속사의 사실 확인이 늦어지는 동안 김정훈이 최근까지 출연했던 프로그램 TV조선 '연애의 맛'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다. 다행히 21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이 종영돼 김정훈 분량이 마무리됐지만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 이에 방송사와 제작진 역시 당혹스러움을 내비쳤다.

'연애의 맛' 측은 "보도를 통해 김정훈의 피소 사실을 접했다"라며 "'연애의 맛'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은 '연애 안 한지 2년이 넘었다'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그런데 이런 보도를 접하니 당혹스럽다. 빠른 시일 안에 사실이 확인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