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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비하까지” 정준영 단톡방, 끝없는 충격 발언…'논란ing'

  • 기사입력 2019.04.14 08:05:11   |   최종수정 2019.04.14 0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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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불법촬영물을 촬영 및 유포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가수 정준영의 단톡방에서 ‘위안부’ 비하 발언과 인종 차별 발언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BBC 코리아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정준영의 단톡방 대화 내용을 마저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카톡방에서는 불법 성관계 영상이 거리낌없이 주고 받아졌다. 경찰과의 유착과 뇌물 정황을 암시하는 발언도 있었다.

 

추가로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정준영의 삐뚤어진 윤리 의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해당 카톡방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들은 지난 2016년 1월 여성의 이름을 언급하며 ‘먹었다’(성관계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여성이 여러 남성과 관계를 갖는 사람이라며 ‘위안부급’이라는 발언을 했다.

 

 

인종차별 발언도 눈에 띄었다. 단톡방의 한 멤버가 독일 일정을 소화하면서 “가자마자 한국 X들 먹을거다. 독일 X들 엉덩이 크다”라고 말하자 또 다른 멤버는 “독일 XX(성기)에서 소세시 냄새 날 듯”이라고 답했다. 

 

매체는 정준영의 단톡방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은어가 ‘여성의 성기’를 일컫는 비속어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준영과 그 단톡방 멤버들이 그릇된 성 의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서울대학교 추자현 사회학과 교수는 매체를 통해 “(단톡방 멤버들이)여성을 성적 도구로 소비하며 서로 연대감과 정체성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잘못된 의식 속에서 약물을 사용한 성범죄 등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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