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수준급 요리실력의 소유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김석진)이 팬들이 꼽은 ‘요리 능력자 아이돌’ 1위에 선정됐다.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앱 '아이돌챔프(IDOLCHAMP)'는 지난 5월 7일부터 2주간 '요리방송에 나와줘! 셰프도 울고 갈 요리 능력자 아이돌은?‘ 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회사원을 비롯한 젊은 층들은 외식과 배달 음식에 익숙해져 요리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다양한 음식 프로그램이 성행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눈으로 감상하는 것에 그칠 뿐 눈앞의 음식은 간편식으로 ‘혼밥’으로 때우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꾸준히 요리를 해왔거나 요리 학원을 다니며 실력을 쌓는 아이돌도 있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음식 먹는 걸 좋아해서 또는 멤버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뛰어난 솜씨를 자랑하는 ‘요섹돌'. 셰프의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음식에 능숙한 아이돌 멤버는 누구일까?

요리하는 모습도 궁금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낸 음식은 더욱 궁금한 ‘셰프도 울고 갈 요리 능력자 아이돌’ 1위의 영광은 방탄소년단 진에게로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셰프이자 ‘잇진’ 진은 총 투표수 31만표가 집계된 가운데 43.74%라는 압도적인 투표수로 쟁쟁한 경쟁자를 누르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최초로 자신만의 콘텐츠인 ‘잇진’을 개발했다. ‘잇진’이랑 ‘EAT JIN’의 줄임말로 그가 얼마나 음식을 사랑하는지 엿볼 수 있다. 진은 ‘잇진’을 통해 먹방과 쿡방을 선보이는데 그 콘텐츠 내용이 다채롭고 훌륭해 최근에는 ‘아이돌 콘텐츠 메이커’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진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입맛이 까다롭고 미각이 예민한 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진이 요리를 즐겨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이 만족스럽지 못한 탓에 본인이 직접 음식을 하게 됐고 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잇진’을 탄생시켰다.

여러 가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증명됐듯이 진은 요리에 대한 지식이나 실력이 수준급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역시 인정한 실력으로 멤버들 전원이 진이 끓여준 떡국과 미역국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멤버 지민은 지난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본인의 버섯 편식을 진의 ‘버섯 영양밥’을 통해 고쳤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해 진의 상당한 요리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

팀 내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 덕분에 방탄소년단 공식 블로그에 요리하는 과정을 종종 올리기도 한다. 블로그에 올린 요리로는 스테이크, 까르보나라, 단호박 브로콜리, 버섯 소고기 요리 등등이 있는데 요리들이 진을 닮아 훌륭한 비주얼을 자랑한다고. 훌륭한 음식에 진의 설명과 비주얼이 더해진다면 아이돌 팬들의 심장을 저격할 ‘요리 방송’이 탄생할 수 있다.

2위는 EXO 디오로 35.81%를 기록하며 아쉽게 1위를 놓쳤다. 이 외에도 슈퍼주니어 이특이 6.43%로 3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여자친구 은하(5.47%), 샤이니 키(3.08%)가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투표를 진행한 아이돌챔프는 하이컷 매거진과 연계하여 STAR AWARDS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투표는 하이컷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투표참여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무려 5,000챔심(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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