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 = 트위터)
방탄소년단 (사진 = 트위터)

[엠스플뉴스] 2013년 6월 13일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날이다.

이후 '성장형 아이돌'의 길을 걸어온 방탄소년단은 매일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제 '최단', '최고', '최초' 라는 수식어가 익숙해져 버린 이들은 이미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돌입한 지 오래다.

데뷔 한지 6년이 된 2019년, 방탄소년단이 새로 세운 업적을 정리해 한데 모았다.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다는 방탄소년단의 2019년, 한 해 동안에만 세운 업적은 함께 만나보자.

1.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2관왕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개최된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본상인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 앤 셰이 등 세계적 아티스들과 경쟁해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날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으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까지 수상해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2.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지난 4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중 아티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클래스'다운 영향력을 입증했다.

앞서 이들은 "Next Generation Leaders"(차세대 리더)라는 문구와 함께 타임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3. 한국인 최초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한국인 최초로 시상자로 공식 초청돼 그래미 어워드의 레드 카펫을 밟았다.

'베스트 알앤비 앨범상'(Best R&B Album)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다시 돌아오겠다"라는 남다른 포부를 밝히며 다음을 기약했다.

4.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

지난 1일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에 입성하며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펼친 웸블리 스타디움은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로 퀸이 공연한 장소이자, 손흥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토트넘 훗스퍼의 과거 홈구장이다.

총 9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웬만한 세계적 인지도가 없으면 대관 자체가 힘들다.

방탄소년단은 런던 한가운데서 만난 6만여 명의 아미와 소통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5.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콜라보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12일 오후 6시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에는 세계적인 가수 할시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Make it right'제작에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함께해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연작인 'MAP OF THE SOUL'의 포문을 열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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