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B.A.P 멤버 힘찬이 성추행 혐의로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힘찬은 지난해 7월 24일 새벽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남자 3명 중 2명은 B.A.P 멤버로, 힘찬이 아닌 다른 멤버는 사건에 연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112에 신고해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두루 살핀 결과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힘찬을 불구속기소 했다.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공식입장을 내고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힘찬의 재판은 다음 달 12일 시작된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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