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 매니저와 이승윤 (사진 = 인스타그램)
강현석 매니저와 이승윤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코미디언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 과거 채무 불이행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강현석은 26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내용은 사실”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강현석은 SNS 글을 통해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다”며 “어떠한 이유로도 제가 했던 행동들에 대하여 변명 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현재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부분이 있어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고,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앞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연예인 매니저 K가 과거 자신에게 신용카드 대금을 이유로 60만 원 정도를 빌렸지만 기한을 미루며 돈을 갚지 않는 행동을 반복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소송을 거는 등 힘든 과정을 거친 뒤에야 돈을 받았다며 “돈을 받았기에 다른 것을 요구하려 쓴 글이 아니다. 사람이 실수를 했으면 그걸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알아야 한다”며 K의 사과를 요구했다.

해당 폭로 글을 두고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승윤 매니저로 출연 중인 강현석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후 강현석은 직접 사과글을 올리며 이를 인정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