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배우 채민서가 네 번째 음주운전으로 이틀째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19일 채민서가 최근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에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 및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앞서 채민서는 지난 3월 26일 오전 6시부터 약 30분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성당 부근에서 테헤란로 33길 앞까지 약 1km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했고, 그 과정에서 역주행을 해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63%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재판부는 채민서가 이미 음주운전으로 3회 처벌받은 전적이 있다는 점과 다만 상대 차량이 정차 중이었으며 채민서도 저속으로 주행 중이었고, 사고 충격이 강하지 않아 피해 정도가 경미하다는 점을 양형 이유로 들었다. 검찰 측은 양형 부당으로 항소를 한 상태다.

한편, 채민서는 지난 2002년 영화 '챔피언'으로 데뷔한 배우로 '돈텔파파' '가발' '외톨이'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채민서가 사고를 일으킨 시점은 윤창호법 적용 전 시기이기 때문에 가중 처벌을 받지 않았고, 이로 인해 동종 범죄 재발임에도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채민서의 SNS에는 그의 행동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속출하고 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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