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사진=방송화면 캡처)
최현석 (사진=방송화면 캡처)

[엠스플뉴스] 사문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셰프 최현석이 이틀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17일 한 연예전문 매체는 최현석이 전 소속사(플레이팅 컴퍼니) 재무이사 B씨 등이 주도한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씨 등은 계약서에 '을에게 지급할 금원이 2개월 이상 연체될 경우 자동 해지된다'라는 조항을 추가했다.

'을은 마약, 도박, 성범죄 기타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범죄행위를 하거나 이에 연루되지 않을 의무가 있다'는 조항에서는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이라는 문구를 뺐다.

B씨 등이 해당 문구를 삭제한 이유는 최현석이 최근 자신이 쓰던 휴대폰이 복제돼 해커들에게 사생활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최현석이 위조된 계약서에 서명을 한 가운데 경찰은 현재 B씨 등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주진모 사태와 비슷한 케이스로 논란이 확산되면서 최현석은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침묵 중이다. 소속사와 연락도 닿지 않고 있다.

최현석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비상이다. 현재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tvN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위 프로그램 관계자는 "최현석의 이번 의혹과 관련 제작진에 확인 중이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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