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멘디올라 (사진 = 인스타그램)
제시 멘디올라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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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필리핀의 김태희'라고 불리는 여배우가 체중 감량 사실과 함께 과거 감량 전 사진을 공개해 팬들이 패닉에 빠졌다.

동남아 지역의 사건 사고를 다루는 '바이럴 포 리얼'은 3월 13일(이하 한국 시간) 기사를 통해 배우 제시 멘디올라가 체중을 감량하기 전 사진을 공개했지만 팬들의 비난에 못이겨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제시 멘디올라가 직접 공개한 사진 (사진 = 인스타그램)
제시 멘디올라가 직접 공개한 사진 (사진 = 인스타그램)

제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어트 전과후 사진을 비교해 올렸다. 많은 팬들이 자신의 사진을 보고 운동을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길 바랬겠지만 팬들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2016년 남성 잡지 'FHM (For Him Magazine)'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에 선정된 제시는 탄력적이면서도 불륨감있는 건강한 몸매를 자랑한다. 과체중이었던 과거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팬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고 싶었던 제시의 바람과는 달리 동경하던 여배우의 과거를 본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팔로워 수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

제시 멘디올라 (사진 = 인스타그램)
제시 멘디올라 (사진 = 인스타그램)

제시는 한바탕 소동이 지나간 뒤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2016년 가장 섹시한 여성에 선정된 뒤에도 나는 내 몸을 싫어했다. 늘 뚱뚱한 것 같았고 몸집이 크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TV에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아 거식증과 폭식증을 거듭하던 그녀는 운동을 통해 6kg정도를 감량했고 그제서야 대중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제시는 "대중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내 건강과 외형을 위해 나만을 위한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팬들은 경악했지만 과거의 내 모습 역시 나다.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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