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마마무 문별 칸 (사진=각 소속사 제공)
지숙 마마무 문별 칸 (사진=각 소속사 제공)

하루가 멀다 하고 신곡이 쏟아지는 요즘.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언제 컴백하고, 새롭게 입덕할 그룹은 없는지 궁금하셨죠? 그렇다면 '엠스플뉴스'의 [이주의 컴백돌]을 확인해주세요. 간단 명료하고 유쾌하게, K-Pop 스타들의 컴백 소식을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엠스플뉴스] 지난주 이틀간 폭우가 쏟아진 뒤 성큼 여름이 다가온 느낌이다. 한낮에 길을 걷으면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다. 이번 주 가요계는 찾아온 무더위만큼이나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여자 아이돌들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

먼저 그룹에서 솔로로, 파워 블로거로서도 존재감이 확실한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신곡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마마무 문별은 데뷔 첫 솔로 앨범으로 등장한다. 2015년 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으나 팀 해체 후 오디션 프로그램을 떠돌던 유나킴, 전민주도 '칸(KHAN)'으로 재도약을 노린다.

지숙 (사진=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
지숙 (사진=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

▲ 지숙 (22일 컴백)

지난해 8월 '배시시'라는 곡으로 솔로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지숙이 9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오는 22일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 앨범에는 '그림일기', '우산이 없어', '에델바이스'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특히나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과감하게 단발머리로 변신, 한층 성숙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음악적으로도 더 깊은 감성과 성장을 담아냈다고 설명해 기대하게 만든다.

한 문장 코멘트 - 뭐든지 잘해서 '만능돌'이라고 불리는 지숙. 그룹으로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활동하진 못했으나 솔로로서는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마마무 문별 레드벨벳 슬기 (사진=RBW 제공)
마마무 문별 레드벨벳 슬기 (사진=RBW 제공)

▲ 마마무 문별 (23일 컴백)

문별은 데뷔 4년 만에 첫 솔로 앨범 '셀피쉬(SELFISH)'를 발표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문별은 작곡 및 코러스 등 앨범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만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냈다.

'셀피쉬'는 다른 사람들의 기준으로 행복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가끔은 이기적이더라도 나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노래다. 절친인 레드벨벳 슬기가 피처링에 참여, 오랜만에 여성 듀오 느낌을 연출해 기대가 크다.

한 문장 코멘트 - 휘인, 솔라, 화사 등 마마무의 개인 활동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래퍼 문별도 솔로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그룹 칸 (사진=마루기획 제공)
그룹 칸 (사진=마루기획 제공)

▲ 유나킴X전민주의 '칸' (23일 데뷔)

디아크 출신으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유나킴 전민주가 다시 한 번 재기를 노린다. '칸'은 오는 23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를 발표한다.

유나킴과 전민주는 이미 한 차례 데뷔를 맛본 이들이다.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해 그룹이 해체되면서 쓴맛을 보기도 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비치며 인지도를 쌓아나갔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또 한 번 데뷔 무대를 갖게 된 '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 문장 코멘트 - 어린 나이에 모진 풍파를 견딘 유나킴과 전민주. 꿈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겠지만 이를 극복해내고 재기를 노린다. 성공 여부를 떠나 이러한 용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