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사진=김도형 기자)
마마무 (사진=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따로 또 같이, 매번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룹 마마무가 2018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있다.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행복하지마'로 데뷔한 마마무는 올해 그 어떤 그룹보다 바쁘게 움직였다. 본업인 음악은 물론이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음악성과 인지도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먼저 음악이다. 지난 1월 '칠해줘'를 시작으로 선공개, OST, 일본 앨범 포함 총 8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그중 지난 3월 발표한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지난 7월 내놓은 '레드 문(RED MOON)' 그리고 지난달 발표한 '블루스(BLUE;S)'까지 총 3장의 시리즈 앨범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앞으로 발표할 한 장의 앨범을 포함해 이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로 불린다.

마마무 (사진=김도형 기자)
마마무 (사진=김도형 기자)

3장의 앨범을 통해 대단한 성적을 얻었다. '별이 빛나는 밤'는 9번, '너나 해'는 2번 마마무에게 음악 프로그램 1위 트로피를 안겼다. 연말 시상식 수상도 풍성하다. 2018 멜론뮤직어워드 TOP 10,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페이버릿 보컬 아티스트, 월드와이스 팬스 초이스 TOP 10 등의 트로피를 거머쥐고 있다.

개개인 활동도 눈부셨다. 그중 화사의 활약이 대단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새로운 먹방의 신으로 등극한 그는 방송 출연 때마다 매번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도배하는 엄청난 화력을 보여줬다. 한 음악 시상식 무대는 팝스타 비욘세를 연상케 한다며 이틀 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12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 제니, 레드벨벳 아이린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화사, 휘인 (사진=방송화면 캡처, RBW 제공)
화사, 휘인 (사진=방송화면 캡처, RBW 제공)

다른 멤버들은 음악적으로 조금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라는 프로젝트 앨범 '솔라감성'과 솔로 콘서트 '솔라감성 콘서트 Blossom'을 개최했으며, 휘인 역시 솔로 앨범 '이지(EASY)'를, 문별도 솔로 앨범 '셀피쉬(SELFISH)'로 무무(팬클럽명)들의 마음을 훔쳤다. 물론 화사도 래퍼 로꼬와 컬래버레이션 한 '주지마'로 음악적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데뷔 5년 만에 최정상급 그룹으로 발돋움한 마마무는 올해 성적과 화제성 등 등장하는 곳곳마다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8년에 돈과 명예를 모두 챙긴 마마무가 그려낼 2019년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도형 기자 wayne@mbc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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