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푸차렐리 (사진 = 인스타그램)
마리아 푸차렐리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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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전세계에서 가장 유연한 곡예사 마리아 푸차렐리의 기상천외한 사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2월 20일(이하 한국 시간) 세계에서 가장 유연한 곡예사 마리아 푸차렐리를 소개했다.

뉴욕에 거주 중인 19세 소녀 푸차렐리는 보통 사람이라면 보기만 해도 온 몸이 아파오는 기묘한 자세를 자유자재로 선보인다. 그녀의 동작은 요가 동작을 넘어서 묘기에 더욱 가까워 보인다.

푸차렐리 (사진 = 인스타그램)
푸차렐리 (사진 = 인스타그램)

14살 때 처음 곡예를 시작한 그녀는 또래들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한 소녀였다. 하지만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기술에 매력을 느꼈고 신체를 마음대로 컨트롤하기 위해 유연성을 키우기 시작했다.

푸차렐리는 "유부트에서 서커스 영상을 보게 됐는데 그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서커스 영상을 통해 혼자 연습하다가 15살에 전문적인 코치를 만났다" 라고 밝혔다. 당시 훈련하던 동료들 중에 가장 뻣뻣했던 푸차렐리는 코치의 특별 훈련 덕분에 현재의 유연성을 완성할 수 있었다.

푸차렐리 (사진 = 인스타그램)
푸차렐리 (사진 = 인스타그램)

그녀의 코치는 푸차렐리의 유연성을 위해 타이어 위에서 균형을 잡은 채 오랜시간 버티는 훈련을 주기적으로 시켰다. 이는 매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유연성은 물론 인내심을 필요로한다. 하지만 푸차렐리는 고된 훈련을 통해 자신을 세계에서 가장 유연하게 만들어준 코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푸차렐리는 "어떤 이들은 내 동작을 아름답다고 표현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경악을 하기도 한다. 그 어떤 반응이든 나에겐 재미있는 일이다. 내가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다" 라고 밝혔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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