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스티어링 칼럼 모듈 결함 '2만9693대 리콜' (사진=국토부)
메르세데스-벤츠, 스티어링 칼럼 모듈 결함 '2만9693대 리콜' (사진=국토부)

[엠스플뉴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35개 차종 약 3만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벤츠 C200 등 35개 차종 2만9693대에서 조향장치 내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티어링 칼럼 모듈 결함 '2만9693대 리콜' (사진=국토부)
메르세데스-벤츠, 스티어링 칼럼 모듈 결함 '2만9693대 리콜' 대상 (사진=국토부)

해당 차량은 오는 2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결함 내용을 수리(부품 추가 장착 등)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 차량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현수 기자 khs7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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