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일산 글로오토 이재웅 사장과 래퍼 쇼리 (사진=김현수 기자)
왼쪽부터 일산 글로오토 이재웅 사장과 래퍼 쇼리 (사진=김현수 기자)

[엠스플뉴스]

궁금했다. 연예인들의 부업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관련 사업을 시작한 연예인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일산 글로오토 외관 (사진=김현수 기자)
일산 글로오토 외관 (사진=김현수 기자)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우선 무작정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고 소식의 근원지인 일산동구 사리현동으로 출발했다.

널찍한 공간과 깔끔한 외관을 자랑하는 일산 '글로오토(GLOAUTO)'가 바로 소식의 근원지였다. 도착한 그곳엔 화창해진 날씨로 분주한 직원들의 모습이 하나둘씩 보였다.

"앗! 찾았다"

소식의 주인공을 찾는 데는 미안한 얘기(누구한테?)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외모 지상주의는 아니지만 잘생긴 남성에게도 빛이 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브랜뉴뮤직 소속 가수 그룹 트로이 (사진=브랜뉴뮤직)
브랜뉴뮤직 소속 가수 그룹 트로이 (사진=브랜뉴뮤직)

◆ 도대체 누구냐 넌?

주인공을 소개하자면 래퍼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브랜뉴뮤직의 소속 가수로 그룹 트로이의 멤버인 만 36세의 '재웅'이다.

일산 글로오토 이재웅 사장 (사진=브랜뉴뮤직)
일산 글로오토 이재웅 사장 (사진=브랜뉴뮤직)

재웅으로 말할 것 같으면 가수 트로이 활동 외에도 수년간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넥센스피드레이싱에서 브랜뉴레이싱 팀의 드라이버로서 레이싱에 참여한 경력도 쌓고 있다.

이때부터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업까지 이어질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이제 버젓이 자동차 업계의 CEO가 된 트로이 재웅은 사장 이재웅으로서 규칙적인 일과를 보내고 있었다.

래퍼 쇼리와 쇼리의 애마 BMW E30 (사진=김현수 기자)
래퍼 쇼리와 쇼리의 애마 1990년식 BMW E30 (사진=김현수 기자)

◆ 가는 날이 장날, 래퍼 쇼리가 나타났다!

"어? 쇼....쇼리??"

연예인이니깐, 그러니깐, 손님들도 연예인인 건가? 아니면 한 번쯤 만날 운명이었던 건가?

암튼 중요한 건 최근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이티마우스의 쇼리가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혼자가 아니었다. 아주 오래된 옛날 차 '올드카', 다른 말로 '클래식카'로 불리는 차량과 함께 등장한 것이다.

평소 외관 관리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는 몰라도 겉보기엔 낡은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오히려 래퍼의 애마답게 '스웨그'가 넘쳐 흘렀다.

한 스웨그 하는 쇼리의 애마는 1990년에 태어난 BMW E30(3시리즈)이다. BMW E30은 국내 올드카 매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올드카의 아이콘'과도 같은 존재다.

쇼리의 애마 1990년식 BMW E30 (사진=김현수 기자)
쇼리의 애마 1990년식 BMW E30 (사진=김현수 기자)

◆ 궁금한 건 못 참아서 잠시 질문 던지기

- 기자: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높아 보이는데.

- 쇼리: 남자라면 누구나 차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나. 물론 여성들도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난 워낙 어렸을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했다.

- 기자: 올드카를 소유하게 된 계기와 장단점이 있다면.

- 쇼리: 평소 의상도 빈티지한 느낌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한 감성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동차 역시 클래식카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감성을 채우기 위해 BMW E30을 거두게 됐다. 장점은 빈티지한 느낌이 강해 오랜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고, 단점은 아무래도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탈이 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신경을 써줘야 한다는 것이다.

- 기자: 평소 차량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 쇼리: 특별하게 차량을 관리하지는 않는다. 다만 무리하게 차량을 몰거나 하지 않고 눈에 잘 띠는 외장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편이다.

이번엔 내장도 관리하기 위해 일산 글로오토를 방문하게 됐다. 믿고 맡기는 만큼 내장 또한 깨끗하게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 기자: 앞으로 현재 차량을 얼마나 더 탈 생각이 있나.

- 쇼리: 나의 애마인 BMW E30이 버텨주는 한, 계속해서 타고 싶다. 소망이 있다면 나의 2세와 함께 나의 애마로 드라이브를 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

일산 글로오토 제품 (사진=김현수 기자)
일산 글로오토 제품 (사진=김현수 기자)

◆ 그렇다면 대체 글로오토가 뭔데?

클래식카를 애마로 두고 있는 쇼리가 방문한 글로오토는 대체 무엇을 하는 곳이길래 일산까지 오게 된 걸까?

래퍼 쇼리의 BMW E30 실내 복원 과정 (사진=김현수 기자)
래퍼 쇼리의 BMW E30 실내 복원 과정 (사진=김현수 기자)

짧게 설명하면 일산 글로오토는 자동차 실내 토탈 관리 전문 업체다. 신차 코팅부터 실내 크리닝, 시트와 핸들 등 실내 가죽 및 내장재 복원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업체다.

오래된 올드카 및 클래식카를 소유하고 있는 오너들에게는 기쁜 소식 중 하나다. 차에 대한 추억과 애정 때문에 쉽게 차량을 바꿀 수 없었던 오너들과 또한 오래된 추억과 향수가 그리워 구매를 원하는 예비 오너들에게 글로오토는 낡은 차량을 새 차처럼 변신시켜주며 추억과 향수는 그대로 간직해주는 고마운 존재기 때문이다.

래퍼 쇼리의 BMW E30
래퍼 쇼리의 BMW E30 실내 복원 과정 (사진=김현수 기자)

우선 글로오토에 차량이 입고되면 시트를 탈거하고 손상된 내장을 약품과 함께 높은 기술의 복원력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켜준다.

그렇다고 내장재를 무조건 교체하는 것은 아니다. 정든 내장재를 최대한 유지하되 손상된 부분만 전문 테크니션의 기술을 통해 복원된다.

일산 글로오토 내장 코팅 장비 (사진=김현수 기자)
일산 글로오토 내장 코팅 장비 (사진=김현수 기자)

특히 글로오토는 복원 시공뿐만 아니라 새 차를 구입한 오너들의 내장 관리를 쉽게 도와준다. 자동차 외장 관리로 유리막과 PPF 시공이 있다면 내장 관리로 실내 코팅을 꼽을 수 있다.

색상이 있는 가죽 시트는 물론, 검은색 가죽 시트에도 코팅 시공을 통해 시트에 의상 물감이 스며들지 않게 해주며, 스크래치로 인한 가죽 손상을 미리 방지해준다.

또한 높은 발수력으로 오염 물질로 인한 가죽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일산 글로오토는 올드카와 신차를 가리지 않고 차량 오너들의 추억과 애정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한 땀 한 땀 장인의 손길을 통해 시공 절차를 진행한다.

일산 글로오토 이재웅 사장 (사진=브랜뉴뮤직)
일산 글로오토 이재웅 사장 (사진=브랜뉴뮤직)

◆ 일산 글로오토 트로이 이재웅 사장이 전하는 메세지

글로오토는 부산 본점을 기점으로 니즈가 많은 서경 지역을 타겟해 일산까지 진출하게 됐다. 보통 고객들은 실내 복원을 잘하는 회사로 알고 있지만 사실 복원은 서비스 차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글로오토의 메인은 '에이지 스탑'이라는 프리미엄 실내 코팅이다. 이는 오염, 이염, 색변이, 손상으로부터 반영구적으로 내장재를 지켜주는 완벽한 솔루션이다.

오염이 돼도 제거가 쉽고, 시트에 손상이 생길 경우 수리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신차 출고 시 틴팅이나 유리막 시공처럼 신차에 에이지 스탑을 시공한다면 애초에 내장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밝은 계열의 시트도 문제없다.

보통 고객들이 복원 서비스를 받으러 왔다가 에이지 스탑을 시공 받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오랫동안 자신의 애마와 함께 하려면 처음부터 잘 관리하는 것도 요령이라면 요령이겠다.

김현수 기자 khs7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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