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준비하는 로라 롭슨(사진=인스타그램)

부활을 준비하는 로라 롭슨(사진=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2012 런던 올림픽 테니스 혼식 은메달리스트 로라 롭슨(23, 영국)이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로라 롭슨은 4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시작해 24일까지 치러졌던 '2017 페드컵 월드 그룹 2' 플레이오프에 영국 대표로 출전해 루마니아와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영국 대표팀의 2-3 패배. 영국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상으로 인해 근 2년간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롭슨은 이날 다시 정상적인 모습을 회복하며 앞으로의 경기력을 기대케 했다.
롭슨은 세계 정상급 실력을 보유했던 선수다. 2007년 14살의 어린 나이에 테니스에 입문한 롭슨은 그해 '윔블던 주니어 걸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테니스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이후 롭슨의 프로 성적은 승승장구였다. 2012 US 오픈과 2013년 윔블던 챔피언십 4라운드에 진출하며 영국 여자 테니스 역사상 1998년 사만사 스미스 이후 최초로 메이저대회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는 기록을 써내려 갔다.
뿐만 아니라 2012년 런던 올림픽 테니스 혼식에서 앤디 머레이와 호흡을 맞춘 롭슨은 은메달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그러나 탄탄대로만 걸을 것 같던 롭슨의 선수 생활에 불운이 드리웠다. 2014년 고질적 손목 부상을 당하 이후 2016년까지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떨어지는 경기 기량과 함께 롭슨의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은 개인 최고 랭킹 82위에서 현재 344위로 극심하게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 다시 부활의 날갯짓을 힘차게 피는 롭슨은 다시 영광의 시간을 갖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여 그녀의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실력 외에도 롭슨의 외모 또한 많은 주목을 받기 충분하다. 신장 180cm의 롭슨이지만 아직 소녀의 얼굴을 갖고 있는 롭슨은 자신의 매력을 코트와 경기장 밖에서도 뽐내고 있다.
부상 회복에 넘어 다시 세계 정상에 도전하는 롭슨의 매력을 S-girl과 함께 만나보자.

경기력 회복에 나선 롭슨(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경기력 회복에 나선 롭슨(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코트 밖에서도 매력을 발산하는 롭슨(사진=인스타그램)
코트 밖에서도 매력을 발산하는 롭슨(사진=인스타그램)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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