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모습이 매력적인 미셸 제네커 (사진 = 제네커 인스타그램)
긍정적인 모습이 매력적인 미셸 제네커 (사진 = 제네커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세계에서 가장 긍정적인 육상 성수, 미셸 제네커의 긍정 댄스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1993년생 호주 국가대표 허들 선수 미셸 제네커는 지난 2015년 상큼발랄한 몸풀기 댄스로 전 세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15년 광주에서 열린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육상 여자 100m 허들 예선에 출전한 제네커는 실력 못잖게 뛰어난 미모와 눈에 띄는 섹시한 몸풀기 동작으로 국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녀가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은 더 이전의 일이다. 지난 2012년 바르셀로나 세계 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때 그녀의 몸풀기 동작이 유투브에 올라와 그 주에만 조회수 1,900만을 돌파했고 순식간에 3,000만회를 넘었다.

제네커의 상징과도 같은 몸풀기 댄스 (영상 = 유투브 캡쳐)
제네커의 상징과도 같은 몸풀기 댄스 (영상 = 유투브 캡쳐)

제자리에서 좌우로 몸을 비트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제네커는 껑충 껑충 뛰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발랄한 미소와 상큼한 몸동작이 마치 걸그룹의 안무를 추듯 경쾌했다. 스타트 라인에서 10m여 달려나가며 점검을 끝내고 돌아온 제네커는 출발 준비신호가 울리기 전까지 2분 가까이 그 발랄한 운동을 계속했다. 마치 치어리더를 연상케하는 발랄한 몸동작은 심판과 카메라 감독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준비 동작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그녀지만 실력을 무시할 수 없다. 17세이던 2010년 싱가포르 유스 올림픽 여자 100m 허들 은메달을 차지했고, 호주 육상선수권에서는 개인 최고기록인 12초82로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샐리 피어슨에 이어 2위에 오를 만큼 실력있는 선수다.

국가를 대표하는 운동선수답게 그녀의 옆구리에는 호주 국기 타투가 있는데 이는 발랄한 미소, 경쾌한 움직임과 함께 그녀를 대표하는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경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는 제네커의 긍정 바이러스 스트레칭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2017년 8월 대회에서 제네커의 모습 (영상 = 유투브 캡쳐)
2017년 8월 대회에서 제네커의 모습 (영상 = 유투브 캡쳐)

보는 사람마저 유쾌하게 만드는 호주 미녀 육상선수 제네커의 일상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밝은 모습이 매력적인 육상선수 미셸 제네커 (사진 = 제네커 인스타그램)
밝은 모습이 매력적인 육상선수 미셸 제네커 (사진 = 제네커 인스타그램)


[S-girl] - S-girl은 스포츠와 관련된 여성의 이야기와 사진을 토대로 꾸며지는 코너 입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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