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만행을 폭로한 탈북자 (사진 = 더 미러)
김정은의 만행을 폭로한 탈북자 (사진 = 더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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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김정은이 학교에서 10대 소녀들을 성노예로 차출해간다는 제보가 나왔다.

영국의 현지 매체 '더 미러'는 9월 21일(이하 한국 시간) 2015년 북한에서 탈출한 임희연(26세)와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기사를 게재했다.

자신을 북한군 장교의 딸이라고 밝힌 임희연은 정부가 제공한 고급 아파트에서 지내며 부족함없는 상류층 생활을 이어갔지만 김정은의 만행에 공포심을 느껴 탈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임희연은 자신이 10대 때 다니던 학교에서 김정은이 또래 10대 여학생들을 직접 차출했다고 밝혔다. 임희연은 "북한 정권의 인사들과 함께 학교로 찾아와 여학생들을 데려갔다. 그 학생들은 평양 주위에 있는 김정은의 개인 별장에서 일한다고 들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녀의 충격적인 진술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임희연은 "김정은은 특히 다리가 얇고 예쁜 학생들을 선호했다. 안마하는 법과 귀한 음식을 다루는 법을 배운 아이들은 김정은의 성노예가 된다"라고 밝혔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 소녀들이 임신을 하거나 실수를 하면 '실종자'가 된다는 것이었다. 임희연은 "소녀들이 잠자리에서 실수를 하거나 임신을 하게되면 어딘가로 사라지는데 정부는 아이들을 실종자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희연은 김정은이 모란봉 악단 단원 11명을 처형시킨 뒤 이들의 시신을 탱크로 밟고 지나가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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