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이바노비치 (사진 = 인스타그램)
아나 이바노비치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2008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뒤 세계랭킹 1위를 기록, 2008년 12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머물며 세계 최고를 입증한 테니스 여신 아나 이바노비치.

아름다운 외모와 더불어 탄탄한 실력으로 코트를 누빈 그녀는 지난 2016년 13년의 현역 생활을 종료했다.

십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치명적인 부상없이 오래도록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바로 하루도 빼먹지 않은 스트레칭과 운동이다. 은퇴를 한 이후에도 체력의 기본이 됐던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바노비치 운동법의 핵심은 '꾸준함'과 '천천히'이다. 기본 스트레칭을 비롯해 근력 운동을 할 때 절대 서두르거나 갯수에 연연해서는 안되다며 천천히 오래할 것을 강조했다. 어렵지 않은 동작들로 구성됐지만 천천히 자극점을 느낄 수 있는 이바노비치의 운동법을 단계별로 살펴보자.

기본 스트레칭 (영상 = 인스타그램)
기본 스트레칭 (영상 = 인스타그램)

운동의 가장 처음 동작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스트레칭부터 시작된다. 일종의 워밍업 단계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기반을 다지기 위한 동작이다. 가벼운 스트레칭 동작으로 어깨와 목을 풀어주며 이바노비치의 경우 테니스 스윙 동작이 추가된다. 이 동작을 통해 강력한 스윙 시 생길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런지 동작 (영상 = 인스타그램)
런지 동작 (영상 = 인스타그램)

스트레칭으로 몸풀기를 모두 끝난 다음은 하체 운동이 이어진다. 이바노비치의 하체 운동은 스쿼트 동작인 런지의 응용동작. 스텝 박스에 한 발을 올리고 런지 자세에서 좌우를 번갈아 이동시킨다. 스텝 박스에 한 손을 짚은 후 다리를 뻗고 남은 팔과 다리를 위로 들어 10초를 버틴다. 이는 타바타 고강도 운동으로 20초 운동 10초 휴식을 반복하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어마어마하다.

플랭크 및 코어 강화 동작 (영상 = 인스타그램)
플랭크 및 코어 강화 동작 (영상 = 인스타그램)

운동의 마무리는 코어 강화 운동이다. 먼저 무릎을 구부린채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앉은 후 양손은 엉덩이 뒤쪽에 놓는다. 그다음 발뒤꿈치를 들면서 왼쪽으로 양쪽 무릎을 들어 올리면 된다. 이어 엉덩이를 든 채 제자리로 돌아왔다가 다시 양쪽 무릎을 오른쪽으로 들어 올린다. 그리고 발뒤꿈치를 들고 정면을 향해서 배를 위로 힘껏 들어준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무릎이 떨어지지 않아야 하며, 엉덩이와 복부에 힘을 주어 버티는 것이다.

이바노비치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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